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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작은 아씨들 - 등장인물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은 아씨들의 등장인물들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1. 마가렛 마치 / 메그 

 

마치가에서 4자매의 첫째로 맏 언니입니다. 나이는 16세이고 본명은 어머니와 같으며 메그는 애칭입니다.

통통한 몸매에 투명한 흰피부, 부드러운 갈색머리와 커다란 눈을 지닌 미소녀로, 아름답고 차분하면서도

약간의 허영기가 있습니다. 책임감 있는 성격이며, 어머니를 도와 집안을 꾸려나갑니다.

무척 미인이지만 살짝 허영심이 있어 부잣집을 동경하기도 하죠. 자매 중 최고의 미인이라 평소에 아름답다고

자주 언급되는 데다가 부잣집 친구인 애니의 초대로 상류층 무도회를 갔을때 별로 꾸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육군 소령이 관심을 보였을 정도 입니다. 마을의 부잣집에서 아이들의 보모 겸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돈을 버는데, 부유한 집안의 허실을 목격하고는 가난해도 만족하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나중에 로리의 가난한 가정교사였던 존 브룩과 결혼한답니다~ 

 

2.  조세핀 마치 / 조 

 

마치가의 4자매의 둘째로, 이 작품의 주인공이며, 15세이고 본명은 조세핀이고 애칭은 '조'입니다.
곧고 긴 갈색 머리칼과 아주 큰 키와 마른 몸매, 가무잡잡한 피부, 꾹 다문 입매와 회색 눈, 익살스러운

코를 가졌으며, 지나칠 정도로 남성적이고 활달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작가 지망생 소녀죠.

(소설에서는)부자인 마치 대고모의 대저택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말괄량이에 적극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글솜씨가 뛰어난 소녀로 책을 좋아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긴 갈색 머리칼이 자랑이지만 선뜻 잘라팔아 어머니가 남북전쟁에서 부상당한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여비로 내놓기도 한다. 이웃집 할아버지의 손자이자 남자 주인공인 로리와

무척 친하게 지냈지만 그의 청혼을 거절했습니다..

성장하고는 어린 시절의 시건방지고 말괄량이인 면이 사라지고 얌전해집니다.

하지만 쾌활한 성격도 남아있어 남자들과 어울려 놀 때에는 인기가 꽤 있죠. 작가로 등단하기 위해

이래저래 노력하다가 공포소설 쪽을 집필하기 시작하고 약간의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다 독일인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프리츠 베어 교수를 만나게 되고, 그와 연애하다가 베어 교수가 자신이 쓰는

소설에 대해 좋지 않은 평을 하자 실망하게 되고 관계가 안 좋아 집니다. 그러다 베스가 아프다는

전보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베스가 죽은 이후 자신의 소녀 시절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인

소설을 쓰고 그게 대성공을 거두어 작가로 등단한다. 이후 베어 교수와 결혼 합니다.

(조의 모델은 원작자 루이자 자신으로 충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성격이지만

가족에게는 헌신적이고 열정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엘리자베스 마치 / 베스 

마치가의 4자매의 셋째입니다. 13세이고, 장미빛 피부를 가졌으며, 부드러운 머릿결,

반짝이는 눈, 조용한 말씨를 가진,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헌신적이고 단정한 소녀.이지만.

몸이 허약하고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학교에는 나가지않습니다.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이 있고, 로리의 할아버지가 자기 집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게 해 주자 무척

기뻐하죠. 동정심 많은 성격으로, 다른 자매들이 자기가 할 일을 게을리 할 때에도 끝까지

어머니의 부탁에 따라 훔멜 가족을 돌봐줍니다. 그러나 날이 추운 날에 훔멜 씨네 어린

아이가 성홍열에 걸리자 간호하다가 아이는 죽고 자신 역시 그 병이 전염되어 심하게

앓는다. 당시 베스는 아이가 죽었단 사실을 슬퍼하던 중 조가 정신을 잃은 베스를 보고

놀라 서둘러 방에 누이지만 한때는 정말 죽을 뻔할 정도로 앓았다고 합니다. 
결국 나중에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언니인 조와는 정반대 성격이었지만

무척 친한 사이였습니다. 성홍열을 심하게 앓았을 때, 조가 "그녀는 내 양심이야! 언니

(메그)도 나만큼 슬프진 않을 거야!"라고 외쳤을 정도고, 베스가 죽어가는 걸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이 조이죠. 이때 아마도 성홍열이 잠시 가라앉았지만 결국 심하게 악화되어버린 걸로 보이며

끝내 죽고 맙니다. 

 

4. 에이미 커티스 마치 / 에이미 

 

마치가 4자매의 막내로 12세이고 푸른 눈과 어깨까지 물결치는 금발에 날씬한 몸매를 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소녀로 피부가 창백하며 전형적인 러시아의 눈처녀같은 외모라고

묘사됩니다. 멋내기를 좋아하며 살짝 납작한 코가 무척 불만스러워서 한동안 코를 세우

려고 자기 전에 항상 빨래집게로 코를 집고 자기도 했죠.
어렸을 때에는 응석받이로 자라 제멋대로이지만, 의외로 언니들보다 더 냉정하고 세속적인

면도 보입니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학교에 몰래 소금에 절인 라임을 학교에 가져왔다가

들켜서 선생님께 꾸중듣는 이야기이며,그랬기에 강한 성격의 조와 자주 부딪혔는데, 자신을

연극에 데려가 주지 않던 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녀의 첫 원고를 불살라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기도 했답니다. 메그는 에이미를 곧잘 돌보아 주었지만, 조는 이때만큼은 에이미를 감싸 주지 않았죠.
하지만 커가면서는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성숙해진다. 후속편에서 마침내 로리와 결혼해

딸을 하나 낳습니다.

 

5. 마거릿 마치 / 마미

마치가 4자매 어머니로 본명은 첫째 딸과 같은 마거릿입니다. 남편 로버트 마치는 군종목사로

남북전쟁의 전장에 나가있지만 온후하고 상냥하며 그 안에 굳은 심지를 가졌으며 가난한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네 딸들을 교양있는 여성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6. 해나 뮬릿 

한때 부유했던 마치 가가 몰락한 직후 유일하게 남은 아일랜드계 하녀로, 몸이 뚱뚱한 편이고

마치 부인과 4자매를 생각하는 마음은 깊습니다.

 

7. 시어도어 로렌스 / 로리

애칭은 로리 또는 테디로, 착하고 장난기 있는 소년입니다. 부모를 일찍 여읜 후 마치 가문

옆의 저택에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소년이고, 엄격한 할아버지에게 좀 주눅이 들어있는 편이죠.

조와 각별히 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조에게 실연 당하고 나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에이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됩니다.

 

8. 제임스 로렌스

마치 가족이 사는 옆 저택에 살고 있는 부유한 노인으로 마거릿 마치 부인의 아버지와 친한

사이였으며, 마치 가족에게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아들이 자신이 반대한 이탈리안 여자와

사랑의 도피를 해서 결혼했으나 사고로 둘다 죽은 탓에 남겨진 손자 로리를 과잉보호하기도

하죠. 네 자매 중 죽은 손녀를 닮은 베스를 특히 귀여워했으며, 손녀의 피아노를 베스가 치도록

허락해 주다가 아예 그 피아노를 베스에게 선물로 줍니다. 이 때문에 나중에 베스가 끝내

병으로 죽었을 때 매우 가슴 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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